*시디에 기스가 꽤 많습니다. 가격 인하.
01. Sure Hope You Mean It
02. 100 Yard Dash
03. Keep Marchin'
04. Big Easy Featuring The Infamous Young Spodie And The Rebirth Brass Band
05. Just One Kiss Featuring Joss Stone
06. Love That Girl
07. Calling
08. Staying In Love
09. Oh Girl
10. Let's Take A Walk
11. Never Give You Up Featuring Stevie Wonder And Cj
12. Sometimes
13. Oh Girl (remix Featuring Jay-z)
조스 스톤 (Joss Stone), 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제이-지 (Jay-Z) 등 초특급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프로듀서 겸 뮤지션 라파엘 사딕 (Raphael Saadiq)의 2008년 신작 [The Way I See It] 현시대의 트렌드와 지난 시대의 진한 향수가 공존하는 소울 사운드!
전세계적으로 1,00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디엔젤로(D’angelo), 수퍼 힙합밴드 더 루츠(The Roots), 소울음악계의 신성 존 레젼드(John Legend), 앤서니 해밀턴(Anthony Hamilton), 질 스캇(Jill Scott), 죠스 스톤(Joss Stone)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네오 소울 아티스트의 앨범에 프로듀싱을 맡고 곡을 쓴 네오 소울계의 거장 라파엘 사딕이 4년만에 60년대 모타운 사운드를 물씬 풍기는 신작 [The Way I See It]을 들고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본작은 토니 토니 토니(Tony! Toni! Tone!) 시절의 “Feels Good”이나 “Thinking Of You”처럼, 루씨 펄(Lucy Pearl) 시절의 “Dance Tonight”에서 처럼 듣는이를 미소 짓게 만들고, 어깨를 흔들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60년대 사운드의 완벽한 구현을 보여주는 본 작은 소울 음악의 아이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와 볼티모어 출신의 20살 신예 씨제이(CJ Hilton)이 함께 참여한 “Never Give You Up”, 템테이션즈(Temptations)를 연상시키는 스윙곡 “Love That Girl”, 조스 스톤과 호흡을 맞춘 “Just One Kiss”, 그리고 힙합의 제왕 제이-지의 재기 넘치는 피쳐링이 돋보이는 “Oh Girl”등이 수록되어 있어 60년대 소울 음악의 정수을 만끽할 수 있다.
* 쏟아지는 격찬! 올해의 MUST-HAVE 앨범!
A+ (만점) ENTERTAINMENT WEEKLY
★★★★ VILLAGE V OICE
★★★★ ALL MUSIC GUIDE
★★★★ BLENDER
★★★★ VIBE
★★★★1/2 HIP HOP DX
* 리뷰 *
60년대로 돌아가 소울을 말한다!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소울 음악의 정수!!
90년대와 2000년대를 아우르며 뉴잭스윙과 네오소울계를 이끌었던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작곡자, 연주자이며 보컬리스트인 라파엘 사딕이 4년만에 60년대 모타운 사운드를 물씬 풍기는 신작 [The Way I See It]을 들고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토니 토니 토니(Tony Toni Tone) 시절의 “Feels Good”이나 “Thinking Of You”처럼, 루씨 펄(Lucy Pearl) 시절의 “Dance Tonight”처럼 이번 앨범도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의 음악에 몸을 맡긴 채, 머리를 까딱거리고 엉덩이를 살짝살짝 움직이며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가득 차 있다.
인스턴트 음식같았던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가 가득한 요즘의 흑인음악 사운드에 반해 정통 60-70년대 소울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네오소울, 혹은 네오클래시컬 소울이라고 한다. 이런 음악들은 전세계적으로 90년대와 2000년대를 아우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전세계적으로 1,00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디엔젤로(D’angelo)나, 힙합 슈퍼밴드인 더 루츠(The Roots), 소울음악계의 신성 존 레젼드(John Legend), 앤서니 해밀턴(Anthony Hamilton), 질 스캇(Jill Scott), 뮤지끄 쏘울 차일드(Musiq Soulchild), 죠스 스톤(Joss Stone)에 이르기까지 많은 R&B 아티스트들이 이러한 음악을 기반으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라파엘 사딕은 이런 네오 소울 아티스트의 모든 앨범에 프로듀싱을 맡고 곡을 쓴 네오 소울계의 거장이다.
그의 음악 인생을 뒤돌아 보자면, 그는 1966년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6살 때부터 음악을 접했으며, 교회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면서 음악적 역량을 키워갔다. 그러던 중 1984년 프린스와 투어에 오르게 되었는데, 이 경험을 계기로 1988년 친형제인 드웨인 위긴스(D’wayne Wiggins)와 사촌인 티모시 크리스쳔(Timothy Christian)과 함께 토니 토니 토니!라는 이름으로 “Feels Good”, “Thinking Of You”, “Anniversary” 같은 명곡을 히트시키며 최고의 뉴잭스윙그룹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라파엘은 그룹 활동 동안 총 60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슈퍼스타의 자리를 뒤로 하고 90년대 말 팀을 해체하고 프로듀서로서 작업에만 몰두하게 된다. 이후, 2000년에 어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 Tribe Called Quest)의 알리 샤히드 무하마드(Ali Shaheed Muhammad)와 엔보그(En Vogue)의 돈 로빈슨(Dawn Robinson)과 함께 슈퍼 프로젝트 그룹인 루씨펄을 결성, 트랜디하면서도 정통 소울에 기반을 둔 네오소울 음악을 만들었고, 2002년에는 [Instant Vintage]라는 제목으로 첫 솔로앨범을 발표, “Still Ray”라는 절묘한 트랙을 선물하면서 많은 음악팬을 기쁘게 했다. 그리고 2003년 [All Hits at The House Of Blues]라는 라이브앨범을 발표하고, 2004년에 두 번째 정규앨범 [Ray Ray]를 낸 이후, 4년 만에 [The Way I See It]이라는 세 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우리곁으로 찾아온 것이다.
정통 밴드 스타일의 음악을 구사하는 라파엘 사딕의 음악들은 가공을 많이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악기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악과 관악을 중심으로 한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을 정갈하게 담아내는 담백하고 멜로디컬한 음악들이 주류를 이룬다. 단단하지 않고 조금은 풀어져 있는 듯한 드럼사운드 위에 굵고 담백한 베이스를 얹고 그 위에 그가 주로 쓰는 기타 라인을 얹는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스케일 중심의 현악기를 배치하고 모타운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탬버린이나 퍼커션 사운드를 양념처럼 입힌 후, 마음껏 풍선처럼 띄운 밝은 코러스 위에 그의 미성 보컬이 멜로디 라인 위에 얹히면, 라파엘 사딕표 리듬앤 블루스 음악이 완성된다. 사랑스러우며 낙천적이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 그런 음악이.
본 작에서도 라파엘 사딕표 리듬앤 블루스는 여전하다. 다만 전작들보다 옛 사운드, 특히, 60년대 사운드의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우선 싱글 커트된 “Never Give You Up”은 이제 거의 60대에 이른 소울 음악의 아이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와 40대의 라파엘 사딕, 그리고 볼티모어 출신의 20살 신예 씨제이(CJ Hilton)까지, 리듬앤 블루스의 3세대가 함께 만든 곡이다. 이 트랙은 CJ의 보컬과 작곡, 연주가 신선함을 더했고, 스티비 원더의 하모니카 사운드가 용의 눈에 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2007년 진정한 죠스 스톤을 소개한다는 의미의 [Introducing Joss Stone]이라는 타이틀의 세 번째 앨범 전체를 프로듀싱해서 성공적인 매치업을 보여준 이들이 “Just One Kiss”에서 또 한 번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브라스 밴드와 함께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서 영감을 얻은 “Big Easy”, 템테이션즈(Temptations)를 연상시키는 스윙곡 “Love That Girl”, 커티스 메이필드(Curtis Mayfield)를 떠올리게 만드는 “Keep Marching”, 토니토니토니의 열성팬들이 좋아할만한 “100 Yard Dash”, 델포닉스(Delfonics)와 스타일리스틱스(Stylistics)처럼 읊조리는 발라드곡 “Oh Girl”, 이를 제이지(Jay-Z)의 다소 익살스러운 듯한 피쳐링으로 재해석한 리믹스 트랙까지, 옛날 음악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곡들로 가득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