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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l Jam / Riot Act (Digip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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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Can't Keep
02. Save You
03. Love Boat Captain
04. Cropduster
05. Ghost
06. I Am Mine
07. Thumbing My Way
08. You Are
09. Get Right
10. Green Disease
11. Help Help
12. Bushleaguer
13. /2 Full
14. Arc
15. All Or None

 

Riot Act - 그 고집스럽고도 진지한 폭동

폭동. 내면적이거나 자족적인 폭동이 아니라 행동하는 폭동. 펄 잼의 21세기 첫앨범 제목은 자신들의 비타협적인 노선, 혹은 고집스러움을 더욱 닦아세우는 듯 하다.
대부분의 펄 잼 팬들은 그들의 사운드가 약해지고 물러졌다고 내심 평가하고 있을 테고 그것은 결코 틀린 생각이 아니다. 그러나 좁고 깊은 시선으로 펄 잼만을 추적했을 때 유효한 평가이지, 음악씬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그 말을 선뜻 받아들일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20세기의 63년에서 66년 사이에 태어난 불혹의 펄 잼 멤버들이, 고심 끝에 내놓은 2002년의 사운드는 노쇠함도 아니고 패배의 선언도 아닌, 그들 자신의 행동강령을 다시 닦아세우는 그런 고집스러운 모습이다.
그것이 밴드 자신에게도 무척 어려운 작업이었음을 짐작케하는 것은,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레코딩이 이미 끝났다고 뉴스가 나온 것이 지난 5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8월이 다 가도록 앨범명과 트랙 리스트조차 정해지지 않았던 사실이다.
활동 초기부터 한결같이 뮤직 비디오, 인터뷰 등의 앨범 프로모션 활동을 대부분 거부하고, 부틀렉 업자로부터 팬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들의 공연 녹음을 마음껏 하게 내버려두고, 팬들이 좀더 적은 돈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료를 20달러 이하로 내리기 위해 티켓마스터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여성의 낙태권을 옹호하며,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그들의 운동에 참여하는 등 모든 '소수민족'에 자신들의 준거를 두고 있는 펄 잼에게 그 5월부터 9월 사이 4개월의 공백은 무겁고도 진지한 것이었음에 틀림없다.
게다가 '왈츠풍' 내지는 'MTV 언플러그드용'이라고 말해도 될만한 "I Am Mine"을 싱글로 내놓기까지는 '방향선회를 하느냐, 우리가 가고 싶은 길을 그냥 가느냐, 팬들이 원한다고 짐작되는 트랙으로 선정해야 하느냐' 등등의 매트릭스 위에서 많은 곡들이 낙점되었다가 배제되기를 수차례 반복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야'라는 발랄한 말보다는 책임감있고 질량감 있는 선언인 '나는 나의 것'이라는 싱글을 통해 펄 잼은 자신들이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한 것 같다. 별다른 기교나 비틀기 없이, 예상되는 코드 진행과 잔잔한 드럼, 얌전하게 정제된 기타 스트로크만으로도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불혹의 나이라는 듯이 "I Am Mine"이 채택된 것이다. 1991년 이후의 상업적인 성공이 자신들에게 씌운 굴레에서 벗어나려 노력했던(사실은 괴로워했던) 이들에게 이런 선택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드라이브가 잔뜩 걸린 데뷔앨범 [Ten]이 1991년에 발매된 이래 차트 1위로 데뷔한 [Vs.], 정치적인 입장이 그 어느 때보다도 드러났던 [Vitalogy], 음악외적인 송사들로 힘들었던 시기에 발매된 [No Code]를 지나는 동안 펄 잼의 사운드는 초기의 하드록+그런지 성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었다. 앨리스 인 체인스 만큼이나 어두운 분위기, 메틀 밴드들 만큼 무거웠던 기타를 선호했던 몇몇 팬들에게는 외면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998년에 발매된 다섯 번째 앨범 [Yield]는 과거처럼 드라이빙 사운드를 담고 있어서 과연 이후 앨범에서 어떤 모습을 선택할지 주목되기도 했다. 그런 궁금증은 2000년에 발매된 그들의 여섯 번째 앨범 [Binaural]에서 명확히 풀리진 못했다. 펄 잼 자신들의 갈등이 앨범에서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궁금증 해결은 일곱 번째 앨범인 본작 [Riot Act]까지 유보될 수밖에 없었다.
2000년의 [Binaural]이 뉴 밀레니엄을 앞두고 매우 혼란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비하면 본작은 그런 정체성의 위기를 홀연히 벗고 일어선 느낌이다. 그러나 이번 앨범은 이들의 데뷔 앨범 [Ten]보다는 [Binaural]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밴드 자신이 느끼는 갈등 속에는 이미 결론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듯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펄 잼은 계몽주의의 깃발을 휘날리는 듯, 그러면서도 젊음의 부대낌을 그대로 노출하는 듯한 사운드보다는 이제는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 특유의 '힘을 뺀' 사운드를 선택했다.

첫 번째 트랙 "Can't Keep"은 펄 잼 특유의 긴장된 리듬을 배면에 까는 드럼 인트로로 시작되는데 그렇게 긴장을 최고조로 올려놓은 뒤 나오는 강한 멜로디 훅은 이들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스톤 고사드의 기타는 두 번째 트랙 "Save You"에서 다소 거칠어지고, 에디 베더도 그에 맞춰 자신의 바이브레이션을 한껏 살리고 있다. 펑크적인 질감에 중첩된 기타와 굴곡이 많지 않은 보컬 라인은 업템포인데도 곡의 분위기를 한층 어둡게 만들고 있다. 이 곡은 [Binaural]의 연장선상에 있다. 60년대 비틀즈의 기타 사운드를 연상케 하는 "Love Boat Captain"은 하몬드 오르간과 함께 열창하는 에디 베더의 보컬 라인이 드라마틱하면서도 웅장한 곡이다. 혼신의 힘을 다한 보컬과 다양한 톤으로 울부짖는 기타, 이 모두를 뒤덮고 있는 오르간이 상당히 파워풀한 곡.
4분의7박자를 구사하는 "Cropduster"는 리듬의 불안함을 멜로디 라인이 절묘하게 안정화하면서 상당히 빈티지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마치 [Binaural]의 "Evacuation"('배설'이라는 뜻)을 배설 전 상태로 돌려놓은 듯한 모습이랄까. 같은 선상에서 "Thumbling My Way"는 전작의 "Thin Air"를 좀더 목가적으로 꾸며놓은 듯한 곡이다. 초기 앨범에 비해 근래 앨범들이 '사운드가 나약해졌다'는 평을 많이 듣긴 했지만 펄 잼의 고향은 궁극적으로 이런 포크 사운드에 있지 않은가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시애틀 4인방' 중 누구는 펑크에 누구는 메틀에 기반을 둔 반면 이들은 블루스 쪽이라는 주장도 분명 맞는 것이지만 동시에 확인되는 포크적인 기반도 계속 확인된다)
"You Are"는 테크노 사운드처럼 분절된 기타 처리와 다양한 신서사이저의 음향 등을 포함하는 등 꽤 실험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어서 펄 잼의 다음 앨범을 예고하는 듯 하다. '옳은 것을 선택하고 싶은' 상황에서의 갈등을 4분의 6박자라는 불안정한 리듬에 실은 "Get Right"는 절박한 심정을 상당히 묘사적으로 그리고 있는 펄 잼 초기 스타일의 곡.
빠른 기타 아르페지오와 많은 단어를 내뱉는 가사, 펄 잼 특유의 독특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Greendisease"는, 역시나 드라이브 기타가 아니라 빈티지 기타 사운드이지만 추천하고픈 트랙 중 하나. 이 곡에 바로 이어져 나오는 "Help, Help"와 "Arc"는 한옥타브 화음 및 합창단의 화음이 코러스 라인을 이루고 있는데 주술적이고도 몽환적인 사운드는 이들의 전체 앨범에서 종종 확인되는 바이며, 아마도 인디언의 정체성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시도로 보여진다.
"Bushleager"는 서사적이고 극적인 내레이션의 효과를 잘 살린 곡으로서 에디 베더의 타고난 목소리를 다른 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곡. 앨범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트랙인 "1/2 Full"은 이들의 또 하나의 고향인 블루스에 기반을 둔 곡으로서 스톤 고사드가 작정을 하고 화려하게 꾸민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All Or None"은 여섯 번째 트랙이자 첫 싱글인 "I Am Mine"과 마찬가지의 '왈츠풍' 곡으로 슬로우 템포의 처연함을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

아마도 앨범을 듣고 있는 팬들은 전체적으로 밴드가 느꼈던 '혼돈'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낄 것이며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맥빠짐'으로, 어떤 이들에겐 '겸허함'으로, 어떤 이들에겐 '타협'으로, 어떤 이들에겐 '지혜'로 평가될 것이다. 그러나 펄 잼 특유의 독특한 멜로디 작법, 에디 베더의 매력적인 목소리는 여전하며 다른 무엇보다도 이들의 오랜 진지함에서 풍겨나오는, '정치적 올바름'을 고집하는 펄 잼의 냄새는 그 무엇으로도 지울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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