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닫기

Lang Lang / 카네기 홀 라이브 ( Live At Carnegie Hall) (2CD/DG7104)

해외배송 가능상품
기본 정보
상품명 Lang Lang / 카네기 홀 라이브 ( Live At Carnegie Hall) (2CD/DG7104)
판매가 6,800원
소비자가 8,500원
적립금 60원 (1%)
배송방법 택배
배송비 2,50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제조국 Korea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미디어 CD
레이블 DG
구매방법

배송주기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Lang Lang / 카네기 홀 라이브 ( Live At Carnegie Hall) (2CD/DG7104) 수량증가 수량감소 (  60)
총 상품금액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본 상품

최근본 상품 내역이 없습니다.

  • 이전
  • 다음

판매사정보

이벤트

구매하기
 




*자켓 사이드 색이 다소 바래 있고 시디에 약간의 잔기스가 있습니다. 가격 인하.




CD 1

01. (1) Applause
02. (2) Schumann : Abegg Variationen Op.1
03. (3-5) Haydn : Piano Sonat In C Major Hob.xvi:50
04. (6-9) Fantasia In C Major D.760 "wanderer-fantasie"
05. (10-17) Tan Dun : 8 Memories In Watercolor Op.1
06. (18) Chopin : Nocturne In D Flat Major Op.27 No.2

CD 2

01. (1) Liszt : Reminiscences Du Don Juan De Mozart S.418
02. (2) Schumann : Traumerei
03. (3) Schumann : Horses After Huang Hai Whai
04. (4) Liszt : Liebestraum S.541 No.3




랑랑 카네기 홀 리사이틀

뉴욕 카네기 홀의 역사는 위대한 피아니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1961년, 아르투르 루빈슈타인의 연속 10회 마라톤 리사이틀, TV로 중계된 루돌프 제르킨의 75회 생일 기념 연주회, 1935년의 아르투르 슈나벨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알프레드 브렌델, 마우리찌오 폴리니, 다니엘 바렌보임 등이 이 전통을 이어 갔다) 등은 그 예로 손색 없는 것들이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역사적인 귀환 연주회 표를 사려고 밤을 새워 줄을 선 청중들의 모습이나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첫 독주회에 쏟아진 유례없는 환호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음악 팬들의 입에 회자되는 이야기들이다. 이러한 여러 역사적 연주들은 녹음을 거쳐 발매되었고 2003년 11월 7일 열린 랑랑의 카네기 홀 리사이틀 데뷔가 이제 화려한 그 목록에 추가되었다.
우리는 데뷔라는 말을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딤, 소개, 시작 또는 최초라는 의미로 쓴다. 하지만 이 말이 카네기 홀과 연관될 때는 다른 차원의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즉, 길고 긴 예술적 여정을 걷게 될 자격을 지닌 이의 통과 의례, 또는 보다 높은 단계로의 상승이란 특별한 뜻을 전달하는 것이다. 아티스트가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했는가에 주목하는 것은 그 아티스트의 모습을 살펴보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 이 녹음을 했을 당시 랑랑은 갓 21번째 생일을 지냈을 뿐이지만 이미 그의 경력은 음악적으로나 국제적인 지명도에서 화려하고 인상적인 성과들로 채워져 있었다. 그가 본격적인 스타덤에 오른 것은 1999년의 일이다. 시카고 심포니에서 독주자 오디션을 받았는데 바로 그 주에 예정된 연주회를 열 수 없었던 앙드레 와츠를 대신하여 초청된 것이다. 역사는 종종 반복된다. 이로부터 35년 전, 아직 10대였던 와츠는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뉴욕 필 협주 무대에 글렌 굴드를 마지막 순간에 대신하여 무대에 올랐던 적이 있다. 하지만 사실을 두고 보자면 랑랑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 대중들의 관심과 시야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1982년 셴양에서 태어난 그는 3살 때부터 피아노 수업을 시작해 첫 독주회를 불과 2년 뒤에 가졌다. 아홉 살에 랑랑은 중국 최고의 음악 교육 기관 중 하나인 베이징 중앙음악학원에 입학해 자오 핑구오 교수로부터 배우게 된다. 재능이 꽃을 피우고 연주 레퍼토리가 넓어지면서 그는 제5회 베이징 싱 하이 배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일등상을 수상하게 된다. 독일에서 열린 제4회 국제 영 피아니스트 콩쿠르에서는 일등상과 '탁월한 예술적 연주'상을 동시에 거머쥐고 1995년에 열린 제2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젊은 음악인 대회에서도 그랑프리를 차지한다. 바로 이 해에 그는 한 프로그램으로 쇼팽 연습곡 전부를 연주했고 그의 명성은 빠르게 확산되어 그가 17번째 생일을 맞기 전에 벌써 중국어로 쓰여진 바이오그라피가 나왔을 정도였다.
이토록 빠르고도 지속적으로 명성이 올라갔다면 동료나 비평가들 모두 그 명성을 확인하고자 세세한 부분까지 들추어 내며 연주를 들었을 터이고 이런 상황에서 보다 좋은 연주를 들려주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이 젊은 피아니스트를 짓눌렀을 것이라는 점은 쉽게 상상이 된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랑랑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주를 들려주었고 더할 나위 없는 친절한 모습으로 그들에게 보답했다. 무대에 등장하면, 랑랑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환호하는 청중들에게 답례한다. 눈 앞의 청중들 뿐 아니라 구석진 자리, 이층에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일일이 눈길을 보내고 인사하면서. 그는 복잡하게 설치된 마이크나 연주자의 모습 한 가지도 빼 놓지 않겠다는 듯 배치된 비디오 카메라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와 같은 모습은 녹음을 끔찍이도 싫어했던 리히테르에게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반면에 랑랑은 (그의 성장기는 정보 고속도로의 발전과 시간을 같이 한다) 여러가지 보너스 장면의 삽입을 포함한 이 공연의 DVD 제작을 정말로 좋아했다. 글렌 굴드와 마찬가지로 그는 마이크를 적이 아닌 동료나 친구로 여긴다. 공연 후의 보완 촬영이나 보너스 트랙 작업에 필요하다면 랑랑은 콘 아모레라도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기회가 될 일을 랑랑은 마다하지 않는다.
굴드가 기술적인 이유를 들어 연주회를 포기한 것에 반해, 랑랑은 대중 앞에서 연주하는 데에도 전념을 다한다. 또한 젊은 청중이 클래식 무대로 나아오게 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최근 중국에서 가진 귀국 독주회에 대해 쓴 그의 글을 보자: "제 연주회는 거의 팝 콘서트와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청중의 대부분은 젊은이들로 채워졌고 심지어는 어린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종종 이 친구들은 공연 도중에 떠들기도 합니다. 긴 시간 동안 음악에 집중하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힘든 일이고, 그래서 이 녀석들은 연주회장 안을 돌아 다니기도 하고 뭐라고 얘기도 하지만 저는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공연 전에는 기자 회견을 하고, 공연이 끝나면 CD사인회를 가졌습니다. 이런 자리에는 항상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경찰 경비가 필요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넘쳐 오르는 에너지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어린이와 젊은이가 클래식 연주회를 찾아야만 한다는 생각입니다."
일부러 기획한 것인 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 지는 모르지만 카네기 홀 리사이틀을 위해 준비한 랑랑의 레퍼토리와 이를 선보이는 태도는 21세기를 살아 나가는 그의 감각과 피아니스트 선배 및 마음의 스승들을 향한 그의 존경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 연주회를 여는 첫 곡은 슈만의 "Abegg" 변주곡으로서 예프게니 키신이 1990년 카네기 데뷔 때 연주했던 작품이다. 하이든 C장조 소나타는 5회의 연주회로 구성된 저 유명한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의 1960년 카네기 데뷔에 두 번이나 연주되었던 곡이다. 랑랑이 연주회 전반부를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으로 마무리한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이 곡은 그의 스승이기도 한 커티스 음악원의 개리 그라프만 교수의 첫 녹음(1955년)이기도 하다. 랑랑과 같은 위치를 차지한 피아니스트라면 대개 스승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게 마련인데, 그는 이런 일에 동의하지 않는다: "선생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지 않는다면, 아마 괴상한 연주를 하게 될 겁니다." 작가 데이비드 패트릭에게 들려주는 말이다. "저도 나름의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만으로 위대한 음악인이 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봅니다. 저는 더 나아지고 싶지만 별종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라프만 선생님은 청중에게 생각을 전하도록, 피아노에서 힘을 끌어 내도록 가르칩니다. 굉장히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그러한 힘이 없다면 정말로 아름다운 음악을 할 수 없을 테니까요."
연주하면서 랑랑이 보여 주는 바디 랭귀지는 그의 말 만큼이나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팔을 둥글게 돌리는 것이 음악이 전하는 바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은 충분히 유추 가능한 일이다. 곡을 연주하기에 앞서 그는 건반 위에 손을 얹고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한다. 이 모습은 마치 엄정함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태극권 준비과정처럼 보인다. 이러한 준비는 옥타브를 넘나들며 엄청난 힘과 속도를 필요로 하는 곡(리스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회상 연주에서 바로 알 수 있는)이나 미묘한 뉘앙스, 정교한 조절, 황홀한 음색으로 처리하는 부드러운 곡의 전개에도 똑 같이 적용된다. 탄둔의 감동적이고도 인상주의적인 작품, 물 색깔에 대한 여덟 개의 추억 에서 랑랑이 전하는 이 모든 특질들은 선언적으로 표현된다. 탄둔의 이 작품은 중국의 민요에 영감을 받아 씌어졌으며 문화혁명의 폭력이 잦아 들고 서양 음악이 더 이상 금지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게 된 작곡가의 어린 시절 문화 상황을 회상하는 작품이다. 랑랑의 감각적인 연주는 조국의 유구한 예술적 전통에 대한 사랑과 맞물리면서 강렬하게 피어 오른다. (연주회 2부에 랑랑이 검정색 연주복 대신 붉은 색 전통 중국 셔츠를 입고 등장한 것은 즐거운 놀라움이다.)
앙코르 무대는 랑랑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표상하는 작품들이 차례로 이어진다. 아버지이자 중국 전통 악기 얼후의 달인인 랑 구오렌과 함께 등장한 그는 두 마리 말 을 서로의 깊은 애정을 담은 환상적 호흡의 얼후/피아노 듀엣으로 들려 준다. 언제 들어도 좋은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는 늘 블라디미르 호로비츠(그라프만의 선생이었으니까 랑랑에게는 "할아버지" 선생이 된다)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은 경우가 다르다. 모든 피아니스트들이 너무 자주 연주하거나, 연주 프로그램에 당연히 넣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또 이 곡이란 말인가" 랑랑이 첫 소절을 연주했을 때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몇 초 지나지 않아 내 귀는 강요하지 않는 편안함으로 노래하는 곡조, 부드럽게 유혹하는 연주, 부서질 듯 정교하게 장식된 음들에 빠져 들었다. 이와 같은 순간들은 글로 묘사하는 것 보다 직접 경험하는 편이 백번 낫다. 직접 들어 보시라.

제드 디슬러



 

상품결제정보

 

배송정보

배송 방법 : 택배
배송 지역 : 전국지역
배송 비용 : 2,500원
배송 기간 : 2일 ~ 7일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음반상태
  별도 표기를 제외한 모든 음반 상태는 'Mint' (중고지만 거의 새것과 같은 상태)입니다.
  뮤즈드는 다년간의 경험과 아직도 시디를 수집하는 음악 애호가의 한사람으로서
고객의
  마음으로 시디 한장한장 정성스레 상태 확인 후 
등록하고 있습니다.
  중고음반이라 하더라도 새음반과 음질 차이가 없으며 부클릿, 디스크등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시 'Track List'  에 별도 표기함으로 안심하고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받아보시고 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할경우 받아보시고 일주일안에는 언제라도 반품 및 환불
 
이 가능하시기 때문에 믿고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단,고객변심으로 인한 단순반품/교환은 불가) 
   
   ※ 미개봉(새음반)을 제외한 모든 시디케이스는 교체하여 발송됩니다
  (단,한정판등 특이한 상품은 교체하지않고 새케이스를 동봉하여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프로모션 음반

  프로모션 (홍보용 )음반은 자켓 뒷면 혹은 앞면에 "Not For Sale 또는 비매품 등의" 표기나 스티커가 부착 되어 있고 혹은  바코드 부분에 펀칭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 판매용 음반과 동일합니다. (트랙에 차이가 있는 경우 별도로 표기)



   배송정보 및 요금 안내
  
3만원 미만 구매시:  2,500원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결제방법
   무통장입금, 신용카드
   무통장입금 시, 입금기한은  3일 '입니다. 기한초과시 주문은 자동취소됩니다.

  
LP 디스크 상태
   ★★★★★ - 미개봉 새음반 상태
   ★★★★☆ - 스크래치 없는 거의 새것과 같은상태
   ★★★★   - 거의 새음반같으나 간혹 1-3개정도 스크래치
   ★★★☆   -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으나 상태가 양호한 상태
   ★★★     - 일반적인 중고음반 상태
 
  
LP 자켓 상태
   ★★★★★ - 미개봉 새음반 상태
   ★★★★☆ - 거의 새것과 같은 상태
   ★★★★   - 구김,변색 등이 거의 없는 양호한 상태
   ★★★☆   - 구김,변색 등이 약간은 있으나 상태가 양호한 상태
   ★★★     - 구김,변색 등이 있는 일반적인 중고음반 상태
   
 

서비스문의



     

    고객만족센터

    은행계좌안내

    • 예금주


    앗! 화면폭이 너무 좁아요.
    브라우져의 사이즈를 더 늘여주세요~

    좁은 화면으로 보실 때는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쇼핑을 즐기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