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MISTRY 모닝 무스메 등을 배출한 TV Tokyo계의 프로그램 ASAYAN의 남자 보컬리스트 오디션에서 승리, 살아남은 R&B계 남자 보컬 프로젝트. 프로듀서 마츠오 키요시(松尾潔)와 소니뮤직의 담당자가 심사숙고, 협의한 끝에 탄생한 수퍼 듀엣이다. 정식으로 이 듀오 를 결정하기 전, 오디션과정에서 탄생한 3개의 듀오에게 동일한 곡을 부르게 하여, 한정적으로 발매, 다름아닌 톱10에 들어가게 하는 성과를 낳은 바 있다. 그리고 그 중 최종적으로 선발된 두 사람, 도우친 요시쿠니(堂珍嘉邦)과 카와바타 카나메(川畑要), 두 사람에 의한 데뷔곡 'PIECES OF A DREAM'은 밀리언셀러를 기록 했다. 일본 특유의 R&B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였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용하고 차분한 그들의 가성은 너무나 신선하다. CHEMISTRY는 '화학반응'을 의미하며, 두사람의 개성은 1+1=2가 아닌, 무한의 파워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의미를 내포한다며 그들의 네이밍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어느정도 침체기에 들어 섰다고는 하지만 우타다, 쿠라키, 그리고 케미스트리 등의 R&B에 의해 일본의 각종 차트가 좌지우지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그다지 동양적이지 못한 R&B를 이렇게 일본인들에게 납득시키고 있는 그들, 특히 케미스트리는 주목받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다. 최근 한일월드컵을 위한 한일공동 스페셜 유니트인 Voice of Korea/Japan의 일원으로서 공식송 'Let's Get Together Now'를 부르고, 또한 BVLGARI 주최의 BVLGARI BRILLIANT DREAMS AWARD 2002를 국내 탤런트 원빈과 함께 수상한 그들은 여타 일본 아티스트들과는 색다른 모습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R&B를 비롯하여 그들의 존재를 자국민에게 충분히 납득시킨 그들 은 과연 우리 음악팬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어필할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堂珍嘉邦 (도우친 요시쿠니, 1978년 히로시마 출생) 어디까지나 구도자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자신의 가창테크닉을 연마하는 것이 최대지상목표인 보컬리스트. 하이톤, 그리고 가성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의 목소리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시키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느슨함과 극적 임, 그리고 차분하다고 할 수 있는 그의 풍부한 가성은 하늘로부터 내려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川畑要 (카와바타 카나메, 1979년 토쿄 출생) 가성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혼을 듣는 이들의 마음에 전해주는 것이 지상의 목표라고 하는 보컬리스트. 일본인과는 동떨어진 성량과 리듬감으로, 동적이고 감성적인 노래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흑인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굵으며 소울(Soul)적인 보컬매너는 구미의 싱어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BETWEEN THE LINES 이번 앨범『 Between the Lines 』는 신곡, CM송, 이전의 두 장의 앨범으로부터의 곡의 신구리믹스와 앨범 첫 수록곡들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집이다. 각 곡의 제작시기에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 만큼, 곡들의 질감을 통일시키기 위해서 뉴욕에서 재작업을 했다고 한다. 앨범 타이틀은 직역하자면, 『 행간 』이라는 의미이다. 오리지널 앨범이라는「본문」에 모두 담지못한 음악성을 가진 행간들, 그것은 즉, 두 번째 앨범 『Second to None 』과 앞으로 나올 세 번째 오리지널 앨범의 사이에 위치하는 작품집이라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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